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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지내자/너랑나랑 놀이기록

엄마표놀이::무지개빛 고물줄악기 만들기

by 너부리옆통수 2020. 3. 26.

무지개 고무줄로 만든 추억돋는 고물줄악기 만들기

학창시절(아마도 국민학교 시절이 아니었나 싶어요)에 한번쯤 만들어 봤던 고무줄악기 기억 나시나요...? 나무상자에 길이가 다른 노란색 고무줄로 만들어 기타처럼 튕겨놀던... 고무줄 길이에 따라 다른 소리가 난다는 나름의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던 심오한 만들기였는데 ㅋㅋ
지금 초등학생들도 이런거 만들려나 몰라요~

고무줄악기만들기

딸램이 좋아하는 무지개 고무줄로 만들면 어떨까 싶어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고무줄 길이를 다르게 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좋겠지만 주변에 그런게 보이지 않아 아쉬운대로 아래와 같은 프라스틱 상자를 Pick  했어요. 
물안경 케이스입니다.

물안경케이스

renoma ro-rg17501 물안경 살때 들어있던 케이스인대 이미 아이의 장난감으로 쓰여진지는 오래예요. 이런 프라스틱 상자, 종이상자 등 모든 재활용품들은 아이의 훌륭한 놀이 재료이지요.

renoma ro-rg17501

딸램의 머리묶는 용도의 고무줄(다이소에서 구입)로 준비된 프라스틱 상자에 튕겨줍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깔에 +핑크입니다. 우선 무지개 빛깔 비쥬얼에 딸램의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확실히 고무줄색깔이 알록달록하니 노란색 고무줄로 만든것보다는 예쁘네요.

딸램이 만들자마자 들고 튀었습니다. 고무줄을 막 튕겨대는데 상자가 너무 가벼워서 막 움직입니다. 그래서 상자안에 나무블럭을 넣어서 무게를 실어주었습니다. 조금 연주하기 수월한 고무줄 악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끝이에요ㅠ

오래 가지고 놀진 않았습니다. 엄마 혼자 추억돋았던 고무줄악기 만들기였습니다.

대신 피카츄가 즐겁게 놀아줍니다. 인증샷을 도와준 피카츄에게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아이와 놀다보면 이런날도 많습니다. 전 아무렇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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