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역할놀이 좋아할 나이 4살
아이들은 역할놀이를 통해 정말 많은것들을 배운다고 하죠. 이것저것 말하면서 언어발달도 시키고, 다른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공감능력도 키우고, 상상력과 사회성도 키운다고 합니다.
물에 담그면 부풀어 오르는 요술행주가 생겨서 아이에게 하나 쥐어줘보았더니, 의외의 역할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엄마로 변신하여 역할놀이를 시작합니다.
우선 본인의 아기의자에 달린 식판을 닦으면서 "흘리지 말고 먹어야지~" 주저리주저리~
바닥도 닦고, 냉장고도 닦고, 테이블도 닦고 인형친구들 얼굴도(지켜주지못해 미안해ㅠ)닦아줍니다.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닦습니다. 아이는 일을 하고 있지만 즐겁습니다. 엄마도 좋고 아이도 좋은 행주 놀이.
역할놀이를 위한 주방놀이, 소꿉놀이 장난감이 있지만 새로운 소품이 마냥 재밌습니다.
온 집안을 행주로 청소하더니 이제 화장실로 데리고 들어가 빨래를 합니다. 이것도 엄마 흉내를 내는거겠죠. 행주만 잘 빨아주면 꽤 일을 잘 해낼것 같습니다. 물론 일이라는걸 알게 하면 안되겠죠?^^
전날 달력종이에 칫솔로 그렸던 그림도 행주로 싹싹 닦아버렸습니다. 그림의 흔적은 희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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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전유물이었던 '행주'를 아이에게 건내주니,
역할놀이도 하고 청소도 하고 미술놀이도 하며 재미나게 놀아보았답니다.
이정도면 육아꿀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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