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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지내자/너랑나랑 놀이기록

초간단 엄마표놀이::클레이로 호떡 만들기 놀이

by 너부리옆통수 2020. 3. 12.

호떡의 추억


플레이 도우를 조물딱 거리며 놀다가 아이가 클레이를 적당히 떼서 동그랗게 만들 수 있다며 자랑을 합니다. 할아버지에게 배웠다네요. 그 모습이 꼭 호떡반죽을 하는것 처럼 보여 자연스럽게 호떡만들기 놀이로 이어졌습니다. 예전에는 붕어빵 만큼이나 호떡파는 가게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왜 잘 안보이는걸까요?

예전에 저희 동네에서 호떡을 구운후 마지막에 마가린을 발라 주던 호떡을 맛있게 먹어던 추억이 있구요. 신혼초 남편이 호떡믹스를 사와서 투닥거리면서 만들어 먹었던 추억도 있네요. 생각보다 손으로 반죽하는게 쉽지 않았어요. 손이 반죽을 다 먹어버리는 느낌이랄까.

호떡 만들며 집콕놀이


 

아이와 호떡만들기 놀이,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아무놀이챌린지)

준비물은 클레이, 호떡 누를만한 도구, 호떡담을 봉지 입니다.

클레이는 저희집에 늘 있는 플레이도우구요, 호떡 누를만한 도구를 찾다보니 과일 퍼즐중에 수박이 큼직하고 동그란 모양으로 호떡누르개로 활용하기 관찮아 보이더라구요. 호떡담을 봉지는 마켓컬리 택배속에 있던 누렁 봉투로 몇개 만들어봤습니다.

주변에 있는것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놀이 준비를 해봤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클레이를 떼어내고, 동글동글 예쁘게 반죽을 합니다. 생각만해도 맛있는가 봅니다. "얼마나 맛있게요~"라고 이야기 해봅니다.
근데 얘가 호떡을 먹어본적이 있었던가...? 헷갈리네요~

 

반죽을 차례대로 호떡 누르개로 꾹꾹 눌러 납작한 호떡을 찍어냅니다. 

 

 

손님은 저와 인형친구들입니다. 원하는 만큼 갯수를 말하면 봉투에 담아줍니다. 두개씩 두번 파니까 재고가 소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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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이 부족해진 관계로 다른색 클레이가 투입됩니다. 더 많은 호떡을 만들겠다고 하네요. 넉넉하게 호떡을 만든 후 인형친구들에게 팝니다. 중간에 와플도 만들어 파네요. 호떡 케익도 만들고, 호떡 숫자세기도 하고, 인형친구들과 오손도손 호떡만들기는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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