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준비해서 즐거운 놀이를 했는데 뒤돌아서기도 전에 "한번 더!"를 외치는 아이들...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물감짜기 놀이 그동안 감질나셨다면 이렇게 한번해보세요.
갈비만 무한리필이냐 물감짜기도 무한리필로 해보자
초간단 무한리필 물감짜기 놀이판 만들기 입니다.
엄마표놀이로 한참 핫한 돌돌만 휴지로 그림을 만든 후 약병에 물감을 덜어 짜는 놀이.. 제가 쿼리티 있게 한번은 해줬어요. 저거 휴지 마는데 은근 시간도 걸리고 힘든데... 물감 짜는건 정말 순식간이더라구요ㅠ 휴지 마는거 딸램도 같이 동참 시키긴했지만, 그래도 힘들었어요. 정말 즐겁게 놀이하긴 했지만,,,
한번더라는 말에 더이상 제 팔이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니, 사과박스 안에 있는 스티로폼 받침(?)같은것이 보였습니다.
그안에 휴지와 화장솜을 잔뜩 넣어주고(초간단이죠?)
이제부터 너의 시간~♥을 외칩니다
제가 외치기 무섭게 아이의 시간은 시작되었습니다.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며 약병에 물을 떠오고, 물감을 섞고, 엄마가 만들어놓은 놀이판에 짭니다.
물감을 짜는데 걸리는 시간은 물과 몇초지만 괜찮습니다. 휴지와 화장솜은 얼만든지 있으니까요...
이 두가지를 준비해 뒀다가 물감 짠것 위에 다시 올려주기도 하고 갈아 주기도 합니다.
이과정을 무한 반복...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볼까?^^
물감 짜기도 처음에는 한가지 색깔로만 하더니 두가지 세가지 색깔을 섞고 흔들어서 색깔 변화를 살펴 보기도 하네요. 세상 진지합니다.
이렇게 물감을 실컷 짜고 놀았는대도 밑으로 물감이 새는일이 없으니 너무 좋습니다.
할때마다 감질나 하던 물감짜기 놀이인대 드디어 아이가 만족할만큼 했나봅니다.
아이가 먼저 새로운 놀이는 저에게 제안하더군요. 채소그림 프린트를 가지고 와서 같은색에 올려보고 싶다고 합니다.
잘라서 주었더니, 물감색에 맞는 채소그림 매칭 시키면서 새로운 놀이를 시작합니다.
결과물은 모 엉망친창이지만 엄마표 물감짜기놀이판으로 원없이 놀았네요. 이제 놀이도 무한리필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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