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내려왔나 바람타고 날아왔나~"
은비까비 주제가를 부르다...
딸램이 무지개 미끄럼들을 자기도 태워달라고 떼를 씁니다
저도 모르게 옛날 노래를 흥얼거렸네요;
너 태워줄 미끄럼틀은 못만들것같고
구슬 미끄럼틀을 만들어보자고 꼬셔봅니다
범퍼침대 좀 뜯어서
테이프로 무지개 젓가락을 붙여서 구슬이 지나갈 길을 만들어줍니다
요렇게요
7개의 구슬을 준비해주고
이제부터 너의 시간~♡
숫자도 세어가며
구슬을 하나하나 굴려 나갑니다
몇개 남앗는지도 중간중간 물어봅니다
10이하의 수의 개념은 점점 확실해 지는것 같네요 ㅎ
별거 아니지만 굉장히 즐거워합니다
'또르르~'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저에게도 힐링이 됩니다
그 소리에 중독되어 굴리고 또 굴립니다
한참 굴린 후
무지개 방을 만들고 싶다는 딸램의 요청에
무지개 젓가락을 뜯어 주었습니다
열심히 테두리를 치네요
옆에서 테이프를 뜯어줬습니다
테두리 작업이 끝난 후 인테리어 작업도 시작합니다
조경?도 하구요
주차장도 만들구요..?!
응?!
방 아니었나?ㅋ
모든 작업이 끝난 후
인형친구들을 불러 집들이를 하는데...
자기가 들어갈 공간이 없다고 징징~
인형친구들을 좀 치우자고 해도 싫다고 징징ㅠ
어쩌라고?!
아이와 놀다보면 이런 경우가 많이 생기죠
"어쩌라고?!"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본인이 해결책을 찾을때 까지 인내하며 기다립니다
忍忍忍忍忍忍忍忍忍忍忍
앉을 수 있는 애들은 앉으라고 하고
아가는 지가 안아주고 해서
지 엉덩이 붙일 공간을 찾았습니다
이걸로 끝~
얼른 치워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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