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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지내자/너랑나랑 놀이기록

초간단 엄마표 놀이::별도 달도 따다줄게(테이프에 공따기)

by 너부리옆통수 2019. 12. 12.

<< 맘먹고 놀아주기 3탄::별도 달도 따다줄게>>

테이프놀이 part1.

아이가 자꾸

"엄마 모도 사줄게, 모도 사줄게~"

"예쁜옷도 사줄게, 이쁜 구두도 사줄게~"

이야기합니다

돈 있냐고 물어보면

카드가 있다고 합니다

"모 사주지 말고 별 따다줘~"하고

무리한 부탁을 해봅니다

아이에게 몰 사다주는거나 별을 따다주는거나

현실성 없기는 마찬가지겠지요

당연히 알겠다고 합니다 ㅋ

엄마한테 별 따다주고 의기양양해하는 아이의 모습이 보고싶어

낮잠 자는동안 준비해봤습니다

방문앞에 투명테이프를 붙여놓고

손에 잡히는대로 이거저거 달아놨습니다

​실제로 봤을땐 더럽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꽤나 이쁘네요;;

테이프를 길게 해서 탄탄하게 붙이고

아이템들은 살짝 붙여야 합니다

딸램이 좋아하는 멘토스도 살짝 붙였습니다

준비할것도 없네요

낮잠자고 일어났습니다

이제부턴 너의시간~♡​

달스티커를 가장 먼저 땁니다

'나 줄라나?'

기대해봅니다

별이고 달이고 걍 벽에 붙이네요

지가 한말도 까먹었나 봅니다

췟~

​멘토스를 발견했습니다

"왜 여기 이런게 있지~"

하며 신나서 따네요

멘토스는 나눠주네요


테이프놀이 part2.

테이프의 접착력이 아직 가시지 않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재배열을 해서 거미줄을 만들었습니다

던져서 붙이기를 해보려구요

던져서 붙이기는 어림없군요;;

​손으로 꾹꾹 붙여봅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쓰레기도 뭉쳐서

붙여보라고 줬습니다

떼는것도 붙이는것도 신이 납니다~♥

테이프놀이 part3.

아직 테이프의 접착력에 짱짱하네요

딸램이 좋아하는 인형친구들을

위기에 빠뜨려봤습니다

​히어로가 되어 위기에 빠진 친구들을 구해봅니다

"뽀로로야 힘들었지~"

 

다음엔 또 뭐하고 놀지?!

니맘속의 1순위가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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