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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지내자/Let's Together

안산소중한맛집::밥알까지 맛있는 지수사

by 너부리옆통수 2016. 6. 4.

​나만 알았으면...
소중한 초밥집 지수사

맛집이란 좋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기도 하지만 또 어떤때엔 나만 알았으면 싶기도 하다

특히 테이블이 몇개 없는 집이라면 더 ㅋㅋ

우연히 발견한 맛집이다
동생과 골목을 지나가다가 단지
​간판을 보고...




​​​"초밥"​ ​이게 간판의 전부다

여긴 정말 초밥 장인이 하는덴가 보다
간판에서 초밥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하나 포장해가서 먹어보자 간식으로~ㅋ

동생과의 대화다

같은 맘으로 포장을 해서 먹어본 후로......
우리는
​지수사의 노예가 되었다

전에 부천 스시웨이 본점까지 초밥을 먹으러 다녔었다
초밥에 대한 열정이 꽤나 있는 남매다 ㅋㅋ

가까운곳에 괜찮은 초밥집을 발견하고 올레를 외쳣다
우리만 몰랐지 이미 꽤나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었단것도 후에 알았다




금요일 저녁 남편과의 방문
테이블이 넘 적다
전보다 더 줄였나보다ㅠ
사이드 테이블을 다 빼버렸다
하나 남기고...

우리는 그 하나남은 사이드테이블에 앉았다
둘이 아니면 엄두도 못낼곳이 된듯
셋도 넷도 부담스럽다


지세트 하나 수세트 하나 시키고


식사 전 경건하게 손 닦는 의식중이시다



지세트가 나왔다
젓가락질 마스터가 아니면 밥알이 부서지기 쉽다
간장도 생강을 이용해서 살살 발라주고


생와사비도 생선에 얹는다
젓가락으로 초밥을 집는 행위를 최대한 줄여야 밥알을 살릴수 있다 ㅋㅋㅋ


생선은 입에서 살살 녹고 밥한톨도 맛있다^---^
역시~~!!!!!!

이집의 벽면은 초밥왕 만화컷으로 도배 해놧는데
먹으면서 벽을 쳐다보니
내가 거기나오는 심사위원쯤 된거 같은 느낌이 든다


입안에 생선이 날뛰고 파도가 치는 듯 ㅋㅋㅋ

어릴적 초밥을 모를때도
이 만화를 보면서 맛을 상상하곤 했는데...
향수 돋는다

장소가 협소하지만
두사람이라면 도전해 볼만 하다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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