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전성시대::새마을식당과 빽다방 체험 후기

​​​사무실 여직원들과 조촐한 저녁자리

오랜만에 번화가로 나가보니 백종원철판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다방 등
한발 떼면 백종원 체인이다
그야말로 널렸구나

그냥 방송잘하고 요리잘하는 후덕한 아저씨인줄만 알았지
제대로 사업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마을 식당에서 직접 체험해 보니
지난해 맛칼럼리스트 황교익의 백종원에 관한 비판이 틀리지만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딱 먹을만한 맛...
건강한맛은 확실히 아니다
적당히 짠맛과 단맛의 조화 거기에
+조미료의 감칠맛(아마도)

백종원이 방송을 통해 요리의 문턱을 낮춘 공은 분명하며 열광하는 이들 또한 많은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먹을만한 맛의 음식을 통한 맛의 평준화는 씁쓸하기만 하다

새마을 식당에나와 우연찮게 들어간곳은

또...

빽다방

역시 피해가기 힘들만큼 매장이 널렸다
이제 사람들은 이런 맛에 익숙해 진걸까...?
언제까지 전성시대가 이어질지
정말 입맛이 지배당하는건 아닐지..
쓸데없는 걱정을 해본다

빽다방에대해서도 그리 좋은 인상은 받지 못했다
우선 서비스 안습
빨대 몇개 추가로 달라고 했더니
남는게없다며 실랑이를...

특정매장의 방침인지 브랜드 자체의 방침인지는 모르겠으나
가격대신 모든것을 포기한 듯한 느낌이다
맛 또한..
커피 딸바 초바 팥빙수 여러가지 메뉴를 시켜봤으나
굳이 맛없다고 말한 사람은 없었지만
다먹고 나온 사람도 없었다
반이상 매장에 돌려주고 나왔다

처음에 비주얼과 양에 놀라지만
기분좋게 끝까지 먹을수 있는 맛은 아니다
딸바 초바 다 밍밍하다
몬가 재료가 들어가다 말은맛

내입맛에 과일쥬스는 쥬시가 훨 나은듯
물론 내가 갈아먹는게 젤 맛나지만 ㅋㅋㅋ
내가만든 딸바가 제일 조아~
-_-;;;;;;;
급 자찬하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