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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지내자/복꿀이 육아일기

아이주도이유식(BLW) :: 4주차 식단(6개월 +180)

by 너부리옆통수 2017. 9. 12.

아이주도이유식 4주차

완분아가 복꿀이 5개월부터 

초기이유식부터 과감히 아이주도 이유식 시작

시작한지 3일만에 소심하게 일반 이유식(미음)병행

인제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신나고 있었는데......

한달차 막바지에 장염에 걸려서 이유식 급제동ㅠ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탓인듯

소고기육수를 낼때 소고기 양을 넘 과하게...

사실 어른 먹을 소고기무국 육수 끓여놓은 것을 도용(?)했더니...

아이에게 과한 기름짐을 제공하여 속을 뒤집어 놓은듯 하다


깊이 반성중...

나의 귀차니즘이 아이를 병들게 했다

담부턴 니 육수 꼭 따로 내줄게...

할미가 끓여놓은 육수 탐내지 않을게...ㅠㅠ


깊이 반성하며...

4주차엔 무얼 먹었나 점검~

잘 안먹는 단호박과 친해지라고 분유물넣고 단호박 퓨레(★☆☆)를 만들어보았다

이질감 없이 잘 먹는다

야채는 삶은 가지(★☆☆)와 애호박(★☆☆)

가지즙 즐기는 복꿀

이날부터 문제는 시작되었다

소고기과다한 육수로 끓인 소고기무죽(★☆)

안타깝게도 너무 잘먹었다 !!!!!!

이때까지만 해도 이것이 탈을 낼것이라고 생각못하고 좋아만했다

'역시 남의살이 많~이 들어가야 맛있어~'라며

브로콜리(★☆)와 두부(★☆) 냠냠

전날 먹었던 소고기과다한 육수로 끓인 소고기무죽(★☆)

이날도 아주 잘 먹었고

소고기 스틱(★☆)과 가지(★☆)도 먹었다

그리고는 설사는 4번 하심

또한번 소고기과다한 육수로 끓인 소고기무죽(★☆)

이날도 아주 잘 먹었고

브로콜리(★☆)와 가지(★☆)도 먹었다

그리고는 설사는 5번 하심

이때도 이상함을 잘 몰랐고...(왕둔팅)

왜 똥을 자주싸지?라고 생각함;

4일째 소고기과다한 육수로 끓인 소고기무죽(★☆)

역시나 잘먹었고

애호박(★☆), 브로콜리(★☆), 토마토(★☆)도 잘 먹었다

그리고 설사를 6번함

이날 이상함을 느끼고 병원으로 직행~

선생님께 x사진 찍어놓은거 보여드리고 얘기했더니 장염이라고...

지사제와 유산균을 처방해 주셨다

예방접종 외에 진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한것은 처음..

이유식 계속 진행해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당분간 채소나 흰죽으로 계속 진행하라고 말씀해주심


그래서 며칠동안 흰죽 맥이고 약도 맥였더니

다행이 며칠안에 설사가 잡혔다

+++일주일 동안 가장 잘 먹었던 음식  소고기과다한 육수로 끓인 소고기무죽

결론은 엄마가 미안해...


복꿀이가 힘들었던 4주차였다

빨리 회복하고 다음주에도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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