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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지내자/Let's Together

아이와 카페데이트::스벅 아인슈페너 커스텀과 초콜릿롤링크루아상의 반전

by 너부리옆통수 2020. 2. 19.

오늘도 아이와 카페데이트를 갑니다. 빈도수로 제일 많이 가는 곳은 단연 '스타벅스'지요. 적당히 시끄럽고 어수선하지만 편안한 분위기의 '스타벅스'라는 공간 자체가 저희 모녀에게는 참 매력적입니다. 많은 엄마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제가 가는 시간대에는 아이를 동반한 엄마들이 많이 보이네요.

스타벅스 아인슈페너 퍼스널 옵션(커스텀)

저는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긴 하지만 아인슈페너라는 음료도 참 좋아하는대요. 스벅에선 이 메뉴가 없는것이 참 아쉽습니다.  '블랙 글래이즈드 라떼'라는 메뉴가 스타벅스의 아인슈페너로 프로모션되기도 했었는대요. 개인적으로 아인슈페너의 참맛이 느껴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음료였습니다. 달콤한 생크림 속에 쌉쌀한 진한 커피의 맛의 어우러짐이 포인트인데, 그것은 달콤한 생크림 속에 달달한 커피의 맛이 었거든요^^;

 

커스텀의 뜻? 퍼스널 옵션이라고도 하는대요. 시럽이나 휘핑 등 개별 요구사항을 말해서 주문하는 음료를 말합니다.

 

 

 

 

아인슈페너가 뭔지 잠깐 알아보고 가시죠..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커피로,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라는 뜻의 독일어에서 유래했다. 이전에는 주로 비엔나 커피라고 불렸는데, 이는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과거 마차에서 내리기 힘들었던 오스트리아 빈의 마부들이 한 손에는 고삐를 들고 한 손에는 피곤을 풀기 위해 설탕과 생크림을 듬뿍 얹은 진한 커피를 마신 것에서 아인슈페너가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본래 아인슈페너는 커피 위에 생크림과 설탕을 얹었는데, 이후 단맛이 더욱 강한 휘핑크림이 등장하면서 휘핑크림을 사용하게 됐다. 아인슈페너는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을 올린 '에스프레소 콘파냐(Espresso Con Panna)' 보다 쓴맛이 덜해 좀더 대중적인 맛을 낸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인슈페너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아쉬운대로 스타벅스에서 즐기는 아인슈페너 커스텀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사이렌오더로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선택하시구요.(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샷은 2샷입니다.) 두가지 옵션만 조정하시면 됩니다.

물을 적게, 휘핑은 많이~

가끔은 에스프레소 휘핑으로 적용해 드셔도 색다른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아이가 자꾸 제 생크림을 퍼먹어서 따님보호를 위해 일반 생크림으로 먹었습니다. 따듯한 아메리카노에 적용을 하시면 생크림이 순식간에 녹아버려 이도저도 아닌맛이 되어버리니 주의하세요!

 

 

 

 

스타벅스 베리커리 초콜릿롤링크루아상의 반전

아이와 함께 카페에 방문하게 되면 비용이 두배로 들죠. 커피값도 두배로 벌어야 합니다.후~ 빵도 사달라고 해서 저는 먹지 않는 빵도 같이 주문해 봅니다. 무난하게 자주먹는 것은 '크루아상'종류나 '스콘'종류인대요. 그날따라 두가지 메뉴다 매진이길래 어쩔수 없이 초콜릿롤링크루아상(4,700원)을 주문해 봤습니다. 초콜릿 몇가닥 들어갔다고 1,500원이나 비싼게 정말 맘에 안들었지만 한번 시켜봤습니다.

 

 

생크림도둑 체포현장

 

 

크루아상 배를 가르는 순간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초콜릿을 이렇게 가득 품고 있었네요. 겉에 있는 몇가닥이 다인줄 알았는데. 나름 반전이었습니다. ㅋㅋㅋㅋ 고소한 빵과 달콤한 초콜릿의 조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잘먹어주더라구요. 오해해서 미안하다 초코롤링...

 

 

 

 

급하게 스타벅스 앱에서 메뉴정보도 확인해보았습니다. 겉만보고 판단할일이 아니었습니다. 엄마는 아인슈페너, 아이는 초콜릿롤링크루아상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카페데이트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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