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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지내자/Let's Together

아이와 이케아나들이::스몰란드가 아니어도 괜찮아

by 너부리옆통수 2019. 12. 13.

미세먼지가 극성인날

아이와 갈만한데가 마트나 키즈카페밖에 없지요

평일에 남편과 같이 시간이 나서 이케아에 가봅니다

스몰란드에 입성할수 있을것 같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그러나 95cm... 95cm...

왜 난 86cm라고 생각했는지

아직 멀었습니다

내년엔 갈 수 있겠지요

씁쓸~~

잠깐 실망을 했지만...

쇼룸에도 아이가 놀만한 것들이 구석구석 있네요

기차놀이를 독점했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다행

집에 가지고 가고싶어하는 눈치네요

산타찬스를 써야겠습니다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로 달라하자고 말하고

이동~

"우리 이것도 사면 좋을것 같은데~~"

"우리 같이 이거 살까~~!?"

장난감은 다 갖고싶은 3살 꼬맹이 입니다

말투는 자꾸 어린이집 선생님 말투에요;;

"얘들아~~"나 "우리"로 시작해서 "ㅇㅇ할까~?"로 끝나네요

자꾸 엄마를 설득하려고 해요 ㅋ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이 곳곳에 있네요

스몰란드에 들어가진 못했지만

그럭저럭 즐겁습니다

 

점심도 먹었습니다

전 여기 음식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딱히 나가기도 귀찮아서 한끼 때웠습니다

돈까스, 미트볼 파스타 등 애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도 있네요

계산할때 이케아 멤버십 카드를 보여주면

커피컵을 제공해줍니다

커피마시라고 준거겠지만

걍 물을 마셨습니다

커피가 영 맛이 없어서요...

다 먹더니 남은 물을 가지고 신나게 노네요;;

엄청나게 집중을 해서 건들이지 못했습니다

하얗게 불태웠다...

다 논거 같아서

오늘 사기로 약속한 물감을 보러 갑니다

고체물감에 이어

새로운 MALA시리즈를 들여보려고 합니다

이번엔 액체물감입니다

오늘의 쇼핑리스트는

물감과 롤페이퍼2개 그리고 거치대입니다

스케치북 소진율이 너무 빨라서

롤페이퍼로 바꿔보려고 합니다

롤페이퍼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봐야겠네요

이케아 나들이의 마지막은

아이스크림~

알차게 하루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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