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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지내자/Let's Together

제천1박2일 2탄::태명의 탄생과 자연식당칼국수

by 너부리옆통수 2016. 6. 23.

​제천여행 둘째날
전날저녁은 멀리가기 싫어서 해밀에서 간단히 불고기 전골


​리조트내 취사가 안되는지라
사먹어야되는데 차끌고 나가긴 귀찮고..
리조트내 식당에서 해결~
가격은 좀 비싸지만 매뉴도 다양하고 뭐든 기본 이상의 맛이다

불고기 전골도 맛있게 먹었다

둘이서 3만3천원

둘째날은 늦잠 푹~~자고
남편과 긴 논의를 거쳐
​​태명을 만들었다
ㅋㅋㅋ
아 이렇게 힘들줄이야...
나중에 이름 지을땐 어쩌려고~ㅋㅋ

부르기 쉬워야하고
입에 쫙쫙 붙어야하고
넘 흔하지 않으며
참신해야하고
많은 의미를 지니면서
특별해야하고
기타등등 나의 까다롭고 무한한
요구사항을 다 수용해서

​'복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족스럽다^----------^

우리만 만족 ㅋㅋ

태몽인 전복의
​​
물론 복 그자체의 의미도 함축하고 있지 ㅋ
우리는 돼지띠 커플이므로
꿀꿀이의 ​
​을 붙여
발음하기 쉬운 구조를 만듦과 동시에
돼지의 풍족함과 다시한번
복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었다

​아 너무 거창한 태명의 탄생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엇다..
이제
점심 먹으러~~~
칼국수가 땡겨 대흥식당이란 곳을 알아내 가봤으나 월요일 휴무 ㅠㅠ

차선으로 방문한 자연식당


허름한 외관과 내관
웬지모를 장인의 포스가 느껴진다

매뉴는 칼국수 만두국 칼만두국 딱 세가지

우리는 칼국수도 먹고 싶고 만두도 먹고 싶으니까 칼만두국 ㅋㅋ
짬짜면같은 메뉴다 ㅋㅋ



손으로 만든 면에 손으로 직접 빚은 만두다
만두는 여섯개 정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다
양이 너무 많아
많이 남길줄 알았는데

조금 남겼다...
요즘 이상하게 식욕이 돌아 ㅋㅋㅋ

예전에 충북 영동에 사시는 우리 외할머니가 해주던 칼국수 맛 ㅋㅋ

별미라며 홍두깨로 밀고 밀어서 ...

특이하게 면이 얇아서 호로록 호로록 부드럽게 입으로 흡입된다

이것이 충청도 스탈인가..ㅋ

외할머니의 손맛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해준
제천 칼국수 맛집 자연식당

추억 돋고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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