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대복갈비::덕산 스플라스 리솜 근처 소고기 갈비 맛집

아이와 온천 물놀이 여행 중 들른 소갈비 맛집 대복갈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내돈내산. 재방문 의사 있음을 밝힙니다.

이번 예산 여행을 앞두고 맛집 검색의 조건은 세가지 였습니다.

스플라스리솜에서 가까울 것/아이와 함께하기 괜찮은 메뉴일 것/맛있을것. 결과적으로 이 세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한 맛집은 바로 "대복갈비"입니다.

 

 

하늘색 타일의 둥근 테이블, 연탄까지 감성까지 터지네요. 주 메뉴인 갈비는 초벌을 해주시기 때문에 연탄불과 찰떡으로 어울립니다. 아이가 고기집 가면 활활 타오르는 불앞에서 보통 힘들어하는데 연탄불은 은은하게 따뜻하기 때문에 전혀 그런부분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연탄갈비맛집대복갈비

매장앞에 주차공간도 있고 주차도 용이한 편이라 차를 가지고 오시기 괜찮을 듯 합니다.

대복갈비 입구

메뉴는 정말 심플합니다. 한우양념갈비, 한우특수부위, 갈매기살 양념구이.

이번에 양념갈비를 노리고 갔는데. 양념갈비 안좋아하시는 따님 덕분에 한우특수부위도 맛볼 수 있었네요. 한우 특수부위 1인분과 양념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한우생고기는 1인분에 160그람/4만1천원이고 양념갈비는 1인분에 280그람/3만4천원입니다. 아무래도 뼈 무게 때문에 그렇겠죠.

대복갈비 메뉴판

고기질이 상당히 좋았네요. 2~3점씩 연탄불에 은은하게 익혀서 따님 입에 쏘옥~ 굽기는 미디움을 좋아하십니다. 어른들은 양념갈비 먹어야지요.

한우생고기 대복갈비

식사를 하면서 몇가지 감동포인트가 있었는데요.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기의 질과 구워주는 고기

한우고기의 질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160g 41,000원이 아깝지 않을정도였고 양념갈비는 초벌을 해서 먹을 수 있게 구워서 나오는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특히 양념고기는 양념 때문에 잘 타기도 하고 굽기 난이도가 높아서 먹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예산에는 갈비집도 많지만 초벌해주는집이 많아서 좋았네요. 그것도 다 일인데... 앞으로 갈비는 예산에서... 훗~

2. 파란타일 테이블과 연탄불의 조화

유니크한 디자인의 테이블과 연탄불이 고기맛을 더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입으로도 먹고 눈으로도 먹는 즐거움.

3. 무료로 제공되는 된장찌개의 퀄리티와 배려

무료로 제공되는 된장찌개는 팔아도 사먹고 싶을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보통 고기집 된장찌개는 두부 2~3조각 들어가면 많이 들어갔다 하는데 여기는 최하 두부 반모 이상 아낌없이 숭덩숭덩 썰어넣으신듯.. 먹다 지쳐 두부를 남겨버렸습니다. 거기다 아이를 위해 청량고추가 들어가지 않은 한사발까지. 여기도 두부 반모는 들어간듯. 아이를 위한 작지만 큰 배려에 감동 받았습니다. 

대복갈비 된장찌개

대복양념갈비

양념갈비의 맛도 최고~ 너무 달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은 양념이지만 먹을 수록 맛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양념갈비를 먹으면서 살짝 냉면이 생각나긴했지만, 시원한 동치미가 그런생각을 조금은 달래주었습니다.

예산방문시 재방문의사 100%. 기본제공 반찬까지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대복갈비 기본제공반찬

이번에 아이와 함께한 예산 여행 중 베스트 맛집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물놀이 전이나 물놀이 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식사 후 카페 검색해서 찾아간 곳인데 커피맛이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예산 제2막::커피 맛 좋은 감성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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