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집콕놀이::상자로 만든 냉장고와 아기의자

택배상자(박스 BOX)로 만든 냉장고와 아기의자

집콕을 생활화 하고 있는 요즘, 쌓여가는 택배상자를 보면 만들기 욕구가 뿜뿜!!

상자 하나면 못 만들게 없습니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볼까요. 아이는 과연 어떤걸 만들고 싶어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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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가전, 가구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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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아이가 저에게 선물로 냉장고를 사달라고 한적이 있었는대요. 냉장고 문을 자꾸 열었다 닫았다 하길래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더니, 

왜 냉장고는 엄마만 있냐고?!! 왜 자기는 없냐고 따져 묻더군요. 그러면서 선물로 냉장고를 사줄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어이가 없어서 웃어넘겼는데, 생각해 보니 맛있는 음식이 가득 들어있고 열면 시원~~하기까지한 냉장고가 얼마나 요술상자 같고 가지고 싶었을까요? 

너만을 위한 냉장고를 만들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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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원하는 것으로 가득한 냉장고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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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으로 냉장고를 만들어 아이가 원하는것으로 같이 채워봅니다. 첫번째는 역시나 무지개구요, 그 다음은 전단지에 있는 음식들을 오려 냉장고 속 음식들을 재현해 보았습니다. 반찬통 스러운 수납통들도 가져다 넣어놓았네요.

아기의자에는 인형 친구들을 차례로 앉힌 후 냉장고속의 음식들을 꺼내 요리해서  맛있는 한상을 차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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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친구를 대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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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접할 친구는 곰꿀이입니다. 곰꼬리아니고 곰꿀이 입니다.(발음주의)

인형 친구를 앉혀두고 요리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요리는 소고기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소고기를 꺼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곰꿀이에게 대접하네요.

맛있게 먹으라고 숟가락도 가져다 주네요. 막상 본인을 위한 냉장고라고 만들어줬더니 인형친구들을 더욱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딸램입니다. 

싱크대, 냉장고 등으로 구성된 주방놀이 장난감은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큼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상자로 만든 냉장고가 필요없을 수도 있겠지만,

아이와 함께 좋아하는걸 만들어 가는 과정은 새로운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게 해 주네요.

집콕 기간이 길어지는 요즘, 이번기회에 아이와 대화 속에서 좋아하는걸 이야기하고 같이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