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고길게/My ItItem
등산화말고 트래킹화::노스페이스 (NZS95H17)
너부리옆통수
2016. 5. 18. 21:22
300m이상의 산은 쳐다보지도 올라가지도 않는 나는
그동안 왜 그리도 무거운 등산화를 고집했을까...
산이 싫었던 이유는 등산화도 한몫 했음을...
이제서야 깨닳았다.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할 무렵(약 10년전) 첫 등산화라고 발목까지 오는 무거운 등산화를 구입
1년에 한두번씩 직장에서 체육행사로 산에 올라갈때 마다 고집스럽게 신고 올라갔다.
발은 움직이는데 신발은 안따라와....ㅠㅠ
영차영차~
사람들이 "신발에 끌려 다니는것 같다" "좀비처럼 걷는다"고 하곤했지..ㅠㅠ
10년만에 구입한 트래킹화 노스페이스 (NZS95H17)
애정한다.
진작 좀 구비할걸 그랬다~
보아시스템이랑 신고 벗기도 너무 편리하다.
스노우보드 부츠만 그런시스템이 있는줄 알았지..
고어텍스라 물도 안들어온다. 말로만 듣던 방수기능..?
주말에 경마장갈때도 신고갔다 비를 많이 맞았는데도 내 발은 뽀송뽀송~
수분이 어디로가는거지~ 튀어나가는 느낌도 없었는데~ㅋㅋ
산에 갈때 뿐 아니라 나들이 갈때, 동네 마실갈때 언제든 부담없이 신을 수 있어 좋다.
지난 제주 여행에서도 운동화 대신으로 나와 함께 했다..ㅋㅋ
제주 우도에서 소 탄 모습..ㅋㅋ
높은산에 오르지 않는다면 등산화 말고 트래킹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