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상운임지수를 결정하는 대표 해상 운임지수 BDI/SCFI/CCFI
홍해사태 장기화와 미국 관세폭탄을 앞두고 밀어내기 수출에 열심히인 중국의 영향으로 글로벌 해상 운임이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기사가 많습니다.
선박 부족이 운임 상승을 견인하고 있어 국내 조선 관련 기업의 주가에 훈풍이 불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그전에 글로벌 해상운임지수에 대한 공부 들어갑니다.
글로벌해상운임지수란?
글로벌 해상 운임지수(Global Shipping Freight Index)는 해상 운송 비용의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주로 국제 해상 운송 시장에서 화물 운송의 비용을 반영합니다.
과고
이 지수는 다양한 해상 운송 경로와 화물 유형에 대한 운임 정보를 종합하여 산출되며, 글로벌 무역 활동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글로벌 해상 운임지수는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수요와 공급:
글로벌 무역 활동의 수준이 해상 운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수출입 물량이 많아질수록 운임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선박의 가용성 및 선박 운항 능력도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연료 비용:
해상 운송에 사용되는 연료(주로 선박용 디젤)의 가격 변동은 직접적으로 운임에 반영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연료 비용이 상승하면 운임도 상승합니다.
경제 상황:
글로벌 경제의 상태는 무역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다시 해상 운임에 영향을 줍니다. 경제 호황 시기에는 운임이 상승하고, 경기 침체 시기에는 운임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운임지수를 경기 선행지표로 많이 활용하기도 합니다.
계절성:
특정 계절에는 해상 운송 수요가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농산물 수확기나 연말 쇼핑 시즌에는 운송 수요가 증가합니다.
경제 및 정치적 상황
글로벌 경제 상태와 정치적 사건(전쟁, 무역 분쟁 등) 그리고 해적 행위등 지정학적 요소는 해상 운송 경로를 변화시키켜 운임에 영향을 줍니다.
항구 혼잡 및 물류 병목 현상:
주요 항구의 혼잡이나 물류 시스템의 병목 현상은 해상 운임에 영향을 미칩니다. 항구에서의 지연은 운송 비용을 증가시킵니다.
환율 변동:
해상 운임은 종종 달러로 지불되므로 환율 변동이 해상 운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달러 강세나 약세는 운송 비용에 변동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글로벌 해상 운임지수
대표적인 글로벌 해상 운임지수에는 발틱 건화물지수(Baltic Dry Index, BDI),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hanghai Containerized Freight Index, SCFI), 중국 컨테이너 운임지수(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 CCFI)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수는 해운업계 및 글로벌 경제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발틱 건화물지수 (Baltic Dry Index, BDI):
BDI는 건화물(곡물, 석탄, 철광석 등) 운송 비용의 변화를 반영하는 지수로
발틱거래소(Baltic Exchange)에서 발표하며, 주요 선박 유형(케이프사이즈, 파나막스, 수프라막스 등)의 운임을 종합하여 산출.
BDI는 글로벌 무역 활동의 지표로 자주 사용.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 (Shanghai Containerized Freight Index, SCFI):
SCFI는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컨테이너 화물의 운임 변동을 반영하는 지수로
상하이해운거래소(Shanghai Shipping Exchange)에서 발표하며, 주요 해상 무역 노선(예: 아시아-유럽, 아시아-북미 등)의 컨테이너 운임을 기반함.
SCFI는 컨테이너 운송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